녹내장은 만성 눈 질환으로 시력상실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원인, 증상, 치료방법과 생활지침을 살펴보고
녹내장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녹내장의 정의
녹내장은 시각 정보를 눈에서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손상을 일으키는 안구 질환입니다. 녹내장의 가장 흔한 형태는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으로, 눈의 배수관이 막혀 안압이 빠르게 상승합니다.
녹내장은 폐쇄각 녹내장과 같은 형태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녹내장에는 정상 안압 녹내장, 선천성 녹내장, 속발성 녹내장 등 다양한 유형의 녹내장이 있으며 각각 고유한 원인과 특징이 있습니다.
녹내장의 원인
녹내장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개 안압상승으로 인한 시신경의 손상, 녹내장의 가족력, 노화, 당뇨병이나 고혈압에 의한 발생,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장기간 복용 등이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안압이란 :
눈의 압력을 말하는데, 안구 안에 공기가 너무 적거나 많아도 안 되므로 눈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구 내부에 적절한 압력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압력이 너무 낮으면 안구 자체가 작아지는 안구 위축이 되고, 너무 높으면 시신경이 손상되게 됩니다.
녹내장의 증상
녹내장은 심각한 시력 손실이 발생할 때까지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일부는 주변 시력 손실, 흐린 시력, 조명 주변의 후광, 눈 충혈 및 빈번한 두통등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녹내장의 경우에는 전체 녹내장의 약 10%를 차지하는데, 심하면 구토 증상도 동반합니다.
녹내장 진단 방법
1. 안압계:
안압계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안압을 측정합니다. "에어퍼프" 방법 또는 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압평 안압계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2. 검안경 검사 :
검안경 검사를 통해 시신경 부항, 신경망막 가장자리의 얇아짐, 혈관 변화와 같은 손상 징후가 있는지 시신경 유두를 육안으로 검사합니다.
3. 시야 측정 검사 :
녹내장은 종종 초기에 주변 시력 손실을 유발합니다. Perimetry는 사람의 시야를 측정하여 이상이나 맹점을 감지합니다. Humphrey Visual Field Analyzer와 같은 자동 시야 측정 테스트는 시야 손실 정도를 정량화하고 매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전방각경 검사 :
이 검사는 눈의 배수 각도를 평가하여 눈이 열려 있는지 닫혀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각 구조를 시각화하고 폐쇄각 녹내장의 위험을 형가 하기 위해 특수 렌즈를 사용합니다.
5. 각막 두께 측정법 :
각막 두께를 측정하며 안압 측정의 정확성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각막이 얇을 수록 실제 안압보다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녹내장 치료
녹내장 치료의 목표는 안압을 낮추고 시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안약, 경구 약물, 레이저 요법(섬유주성형술) 및 외과적 시술이 있습니다.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급성인 폐쇄각 녹내장은 눈의 배액각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막혀서 안압이 갑자기 급격하게 증가하므로 이 경우에는 빨리 안압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안압을 내리는 안약을 점안하고 그 후 안압하강제를 복용하고 정맥 주사로 고삼투압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녹내장은 약물을 통해 방수의 생성을 줄이거나 유출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안약에는 프로스타글란딘 유사체, 베타차단제, 알파 작용제가 있습니다.
급성 및 만성 녹내장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환자 상태의 중증도,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녹내장 환자를 위한 생활 지침
녹내장이 발병하면 정기적인 시력 검사, 약물 요법 준수, 건강한 생활 방식, 스트레스 관리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 방법 보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40세 이상이 되면 매년 녹내장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과 금주를 하는 것이 좋고 물구나무 서기등과 같이 복압이 올라가는 운동은 가급적 피하도록 합니다.
관련 질병 및 고려할 사항
녹내장은 다른 안구 질환 및 전신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백내장, 황반 변성 및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같은 질병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녹내장과 백내장의 차이점
▶ 녹내장 :
녹내장은 초기에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상태가 진행됨에 따라 주변 시력 손실, 터널 시야, 시야 흐림, 조명 주변의 후광, 눈의 통증 또는 충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시야가 좁아지다가 실명할 수도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백내장 :
백내장은 흐린 시야, 야간 시력 감소, 빛에 대한 민감도 증가, 조명 주변의 후광 보기, 읽기 어려움, 안경 처방의 잦은 변경 필요성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보통 50대 이상에서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도 발병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백내장은 '인공 수정체 삽입술'이라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녹내장과 백내장은 별개의 질환이지만 두 개의 질환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상태를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려면 정기적인 눈 검사와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결론]
녹내장은 적절하게 감지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시력에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원인, 증상 및 치료 방법을 잘 숙지하도록 합니다. 권장 생활 지침을 잘 따르고 조기 진단을 받고 치료 계획을 준수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